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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歸化) [원산지가 아닌 지역으로 옮겨진 동식물이 그곳의 기후나 땅의 조건에 적응하여 번식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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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멕스
2023-11-16 13:33 61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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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든, 동물이든 모든 생물은 태어난 곳이 있다. 즉 고향이라는 것이다. 

옛날 교통이 불편하여 교류가 별로 없을 때도 많은 사람이 고향을 떠나 타향, 타국에 자리 잡고 살다가 망향의 한을 가슴에 안고 생을 마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타국에 자의, 타의로 옮겨가서 고국을 그리다 눈을 제대로 못 감고 죽은 경우를 역사의 이곳, 저곳에서 볼 수 있다.

반대로 외국에서 우리나라에 와서 살다가 묻힌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국민이 외국에 가서 살 건, 반대로 외국인이 이 나라에 와서 살 건 그들은 모두 자기 고향의 향수를 달래며 한 많은 생을 마쳤을 것을 생각하면 애잔한 마음이 스민다.

교통이 발달하지 못하여 교류가 어려웠던 옛날에도 그랬지만 세계가 글로벌화 된 오늘날에는 이제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국내 여행 하듯 하는 

세상이 되었으니 교류의 빈번함은 말할 나위가 없다

항공기의 발달로 이제는 세계 어느 곳이나 24시간 내에 갈 수 있는 세상이 되었고, 각각의 많은 사연을 갖고 세계 각국에서 사는 우리 국민이 700-800만에 

이르게 되었고 반대로 우리나라에 와서 살고 있는 외국인 200만이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결혼 배우자를 따라, 직업을 찾아, 공부하기 위하여, 또는 정치적 신념에 따라, 가고 오는 중 뿌리 내리는 사연도 각 가지이다.

그렇게 태어난 자기 고향, 고국을 떠나 다른 나라로 옮겨가 살며 국적을 바꾸는 것이 귀화이다.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과 식물도 자기가 태어난 곳을 떠나 다른 나라에 가서 사는 동, 식물을 귀화 생물이라 한다.

사람과 다르게 동, 식물은 사람들에 의해서나 배와 항공기로 수 출입 되는 화물에 묻혀서 다른 나라로 가서 살게 되는 것이 귀화 생물이다.

귀화 생물은 다른 나라에 옮겨가서 급박하게 번식하여 그 나라에 살고 있는 생물의 삶을 위협하며 그동안 그 지역의 오랫동안 유지되어 오던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게 되어 여러 문제를 야기한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라 그동안 귀화 동식물로 여러 번 이슈가 되어 언론의 보도로 뜻있는 사람들의 우려를 자아냈고 이 문제는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

60-70년대 산림녹화를 하며 속성수인 아카시아 나무를 전국의 산에 심었고 뿌리혹박테리아를 갖고 있어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 5월에 아카시아 꽃이 필 즈음에는

 밀원인 아카시아꽃의 꿀향기가 전국을 진동시켰다

이러다가는 우리산은 아카시아 나무 산이 되겠다고 산림관계자들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염려 하게 되었다.

그런데 아카시아가 번성하면서 뿌리도 번성하며 토사 유출이 안되며 다른 초목들이 번성하기 시작되었다.

그러자 어느날부터 아카시아 나무는 삭아 없어지며 다른 나무들이 산을 지배하기 시작하더니 현재는 거의 없어지게 되었고 아카시아꽃에서 꿀을 따던 양봉업도 많이 소멸하게 되었다.

이유는 무엇인지 정확하게 연구된 것은 아직 없는 것 같은데 아카시아나무는 뿌리혹 박테리아로 공기중 질소를 고정하여 척박하고 건조한 곳에서 잘 자라는데 

다른 초목이 번성하고 낙엽이 쌓이면서 토양이 유기질화 되면서 아카시아나무 식생 환경에 맞지 않게 되므로 소멸 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결국 아카시아 나무는 우리의 민둥산을 구하는 사명을 다하고 장렬히 전사하는 것 같다.

우리 환경에서 아카시아나무 말고도 황소개구리 큰입베스 등도 외국에서 식용으로 들여왔다가 야생에 방생되면서 우리 야생동물들을 마구잡이로 잡아먹어 

생태 교란을 일으키면서 많은 우려를 자아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이제 많은 사람의 우려에서 사라졌다.

물론 그동안 우리 환경을 지키려는 사람들과 행정기관이 환경교란 생물들의 제거에 노력한 바도 크고 지금도 지속적으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도 동물로는 뉴트리아, 붉은거북, 식물로는 돼지풀, 가시박등이 우리의 자연환경의 질서를 교란 시키고 있다

환경교란 종으로 아직 지정되지 않아지만 미국자리공도 지금 우리 산야에서 급속히 번져 가고 있다.

특히 심각한 것이 가시박이다.

가시박은 넝쿨성으로 하천변, 길가, 산기슭등에 무섭게 번식하여 덮으며 우리의 야생 식물들이 전혀 자라지 못하고 있어 너무 심각한 실정이다.

가시박은 너무나 번식력이 강하고 공간 전체를 빈틈없이 덮어 다른 식물이 자랄 수 있는 공간을 전혀 허용하지 않는다.

한때 농협이 신토불이 라는 말을 만들어 우르과이 라운드로 외국 농산물 수입을 반대 하며 우리는 우리나라 사람은 이 땅에서 나오는 농산물을 먹어야 한다며 

어쩔 수 없는 글러벌 시장 개방의 정부정책에 국민과 노인을 선동하며 반기를 들던 때가 있었다.

어쩔 수 없이 통상 압력으로 개방되자 농협은 우리 농산물 수출하는 쿼터로 외국의 다양한 농산물을 싼 가격으로 수입하여 고가로 판매하여 서민들의 주머니를 털었다.

그러는 과정에 수많은 외국 동식물들이 유입되고 생물 교란을 심심치 않게 유발 시키고 있다.

이러한 일은 농수산물 외에도 외국과의 수출입 과정에서 알게 모르게 묻어오는 막기 어려운 현상으로 우리나라 동식물이 외국에 들어가 반대 현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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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교란 지정생물


동물

황소개구리 Lithobates catesbeianus (1998년 지정)

파랑볼우럭(블루길) Lepomis macrochirus (1998년 지정)

큰입우럭(큰입배스) Micropterus salmoides (1998년 지정)

붉은귀거북속 전종 Trachemys spp. (2001년 지정)

뉴트리아 Myocastor coypus (2009년 지정)

꽃매미 Lycorma delicatula (2012년 지정)

붉은불개미 Solenopsis invicta (2018년 지정)

등검은말벌 Vespa velutina nigrithorax (2019년 지정)

리버쿠터 Pseudemys concinna (2020330일 지정)

중국줄무늬목거북 Mauremys sinensis (2020330일 지정)

미국선녀벌레 Metcalfa pruinosa (2020330일 지정)

갈색날개매미충 Ricania shantungensis (2020330일 지정)

미국가재 Procambarus clarkii (2020년 지정)

악어거북 Macrochelys temminckii (20201230일 지정)

플로리다붉은배거북 Pseudemys nelsoni (20201230일 지정)

긴다리비틀개미 Anoplolepis gracilipes (20201230일 지정)

빗살무늬미주메뚜기 Melanoplus differentialis (20201230일 지정)

브라운송어 Salmo trutta (2021831일 지정)


식물 

돼지풀 Ambrosia artemisiaefolia var. elatior (1999년 지정)

단풍잎돼지풀 Ambrosia trifida (1999년 지정)

서양등골나물 Eupatorium rugosum (2002년 지정)

털물참새피 Paspalum distichum var. indutum (2002년 지정)

물참새피 Paspalum distichum (2002년 지정)

도깨비가지 Solanum carolinense (2002년 지정)

애기수영 Rumex acetosella (2009년 지정)

가시박 Sicyos angulatus (2009년 지정)

서양금혼초 Hypochaeris radicata (2009년 지정)

미국쑥부쟁이 Aster pilosus (2009년 지정)

양미역취 Solidago altissima (2009년 지정)

가시상추 Lactuca serriola (2012년 지정)[3]

갯줄풀 Spartina alterniflora (2016년 지정)

영국갯끈풀 Spartina anglica (2016년 지정)

환삼덩굴 Humulus japonicus (2019년 지정)

마늘냉이 Alliaria petiolata (2020년 지정)[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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